민주,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혜자 이용득

민주,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혜자 이용득

입력 2013-05-22 00:00
업데이트 2013-05-22 09: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혜자 이용득(종합)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2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초선인 박혜자 (여. 57) 의원과 이용득(60)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여성과 호남 배려 차원에서, 이용득 최고위원은 노동계 몫으로 각각 최고위원에 임명됐다.

당초 김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을 외부인사를 영입해 임명할 방침이었으나 적임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게되자 당내에서 물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구례 출신인 박 최고위원은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 호남대 인문사회대학장, 광주여성재단 이사,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고 19대 총선 때 광주 서구 갑(甲)에서 당선됐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최고위원은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전국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노사발전재단 공동이사장, 한국노총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작년 한명숙 대표와 이해찬 대표 시절에 잇따라 최고위원에 지명된 데 이어 대선이 끝난 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때에도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한 바 있어 참신성이 떨어지는 ‘돌려막기 인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제1정조위원장과 제2정조위원장에 각각 이춘석 김현미 의원을 유임시켰다. 제3정조위원장에는 윤후덕, 제4정조위원장에는 김용익, 제5정조위원장에는 유기홍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정책위 부의장단으로 원내에선 김기준 김경협 유대운 윤관석 전순옥 진선미 한정애 홍의락 황주홍 의원이, 원외에선 이설영 대전 동구위원장, 김영진 수원 팔달위원장, 이재한 충북 보은·옥천·영동위원장, 허광태 서울시 의원 등이 임명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