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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동해안 유명 마전해수욕장 방문

北 김정은, 동해안 유명 마전해수욕장 방문

입력 2013-06-01 00:00
업데이트 2013-06-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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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군부대 산하 그물공장도 현지지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안의 손꼽히는 해수욕장인 함경남도 마전해수욕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마전해수욕장을 찾아 샤워장, 안전감시대, 식당, ‘휴양각’(숙박시설) 등을 둘러본 뒤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세계적 수준으로 다시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수용능력이 큰 현대적인 휴양시설을 새로 지어야 한다며 “지금부터 준비사업을 잘하고 있다가 올가을부터 본격적으로 개건사업에 달라붙어 다음해 여름 전까지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함남 함흥시 흥남구역에 있는 마전해수욕장은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해수욕장과 함께 북한에서 손꼽히는 피서지로, 기암괴석과 높고 낮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 또 폭 50∼100m의 백사장이 6㎞ 길이로 펼쳐져 있는 곳으로 유명해 지역 주민 뿐 아니라 피서철에는 평양시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또 인민군 제600부대 산하 제1521기업소에 새로 건설된 성천강그물공장과 수지(플라스틱)관 직장(생산라인)을 돌아봤다.

이 공장은 ‘현대적 그물공장’을 건설하라는 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지난해 3월 착공했으며, 연간 900만㎡의 그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손철주 총정치국 부국장, 최휘 노동당 제1부부장, 박태성·마원춘 당 부부장이 수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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