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북한이 우리 정부의 당국간 대화 제의를 거부한 채 민간 기업인의 방북 허용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신변안전 보장(과 같은) 이런 역제의를 하면서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KBS와 SBS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 잠정폐쇄된 개성공단의 해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이 북핵문제 물타기로 가면 안 되지만 어쨌든 당국간 대화는 필요하니까 우리가 역제의를 자꾸 하면서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좋다”며 대북 역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라오스 탈북청소년 강제 북송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으로 들어오겠다는 북한 주민은 북한 국경을 넘는 순간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데 이런 것을 주변국이 인정해줘야 한다”면서 “특히 북송될 경우 가혹한 처벌 위험이 있어 최소한 난민대우를 해 주는데 앞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가 인권존중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의 위기·갈등 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따가운 지적이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말”이라고 답변했고, 인사 난맥상에 대해선 “인사문제는 자리를 잡아야 한다. 정권을 뛰어넘는 인사풀이 필요하고 또 엄정한 시스템과 함께 검증제도가 보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로 취임 100일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을 육상의 ‘장거리 선수’에 비유하면서 “아주 꾸준한 스타일이고 생각을 많이 하는 분이어서 앞으로 더 좋은 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황 대표는 이날 KBS와 SBS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 잠정폐쇄된 개성공단의 해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이 북핵문제 물타기로 가면 안 되지만 어쨌든 당국간 대화는 필요하니까 우리가 역제의를 자꾸 하면서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좋다”며 대북 역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라오스 탈북청소년 강제 북송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으로 들어오겠다는 북한 주민은 북한 국경을 넘는 순간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데 이런 것을 주변국이 인정해줘야 한다”면서 “특히 북송될 경우 가혹한 처벌 위험이 있어 최소한 난민대우를 해 주는데 앞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가 인권존중지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의 위기·갈등 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따가운 지적이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말”이라고 답변했고, 인사 난맥상에 대해선 “인사문제는 자리를 잡아야 한다. 정권을 뛰어넘는 인사풀이 필요하고 또 엄정한 시스템과 함께 검증제도가 보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로 취임 100일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을 육상의 ‘장거리 선수’에 비유하면서 “아주 꾸준한 스타일이고 생각을 많이 하는 분이어서 앞으로 더 좋은 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