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단체, 오바마에 “中에 탈북자 북송 중단 요구하라”

美단체, 오바마에 “中에 탈북자 북송 중단 요구하라”

입력 2013-06-05 00:00
업데이트 2013-06-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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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탈북자 강제북송의 중단을 요청하라고 촉구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5일 전했다.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오는 7~8일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서 열릴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북한 문제에서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한다는 중국인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시기에 열린다며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탈북자 강제북송 정책을 바꿔 국제사회에 중국의 위대한 지도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북한자유연합은 중국이 탈북자 강제북송의 중단을 통해 북한 당국의 개혁을 압박할 수 있으며 북한 주민이 삶이 개선되면 탈북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3일 미국 주재 라오스대사관에 라오스에서 북송된 탈북청소년들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VOA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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