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安에 호감 많지만 민주당 복권에 역할할 것”

김영춘 “安에 호감 많지만 민주당 복권에 역할할 것”

입력 2013-06-06 00:00
업데이트 2013-06-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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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영춘 전 의원은 6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시 합류 여부와 관련, “흔들리고 있는데다 국민 지지로부터 동떨어져 있는 민주당을 다시 복권(復權)시켜 내는데 미력하지만 역할을 다하고 싶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원음방송 라디오 ‘민충기의 세상읽기’에 출연, “개인적으로 안 의원한테 호감이 많고 ‘안철수 현상’으로 명명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바람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성식 정태근 홍정욱(이상 새누리당 출신) 김부겸 정장선(이상 민주당) 전 의원이 포함된 이른바 ‘6인회’ 멤버인 김 전 의원은 안 의원 측의 우선 영입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그는 ‘안철수 신당’에 따른 야권 경쟁구도에 대해 “영남에서는 야당이 새누리당을 상대로 일대일로 싸워도 이기기 힘들기 때문에 민주당 따로, 신당 따로 후보를 내서는 백전백패”라면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김 전 의원은 향후 행보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강하게 권유받고 있다”면서 “회피할 수 없는 숙제인 것 같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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