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최대 500억 추가지원

정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최대 500억 추가지원

입력 2013-09-03 00:00
업데이트 2013-09-03 17: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부는 3일 국무조정실 심오택 국정운영실장 주재로 정부합동 실무대책반 회의를 열어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위한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123개 입주기업 중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114개사를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2% 금리로 최대 500억원 규모의 추가 대출을 해주기로 결정했다.

대출 자금은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하며, 대출 한도는 회사당 최대 30억원까지다. 남북협력기금 특별대출을 받은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1차 긴급운전자금 대출에 이어 두 번째 자금 대출이다.

아울러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대부분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으로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고려해 완제품 납품과 적정가격 책정, 자체판매 허용 등을 협조해줄 것을 원청업체에 요청키로 했다.

또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특별판매전시회 및 개성공단제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판로 지원 대책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