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입북 탈북자 2명 신원 확인

정부, 재입북 탈북자 2명 신원 확인

입력 2013-10-01 00:00
업데이트 2013-10-01 11: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부는 북한 언론에 전날 등장한 재입북 탈북자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재입북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확인 결과 두 사람 다 한국에 정착했다가 (북한으로) 간 사람들이 맞다”면서 “경찰 등에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언론에 등장한 재입북 탈북자는 박진근(49) 장광철(33)씨 등 2명으로 각각 2011년 10월과 지난해 3월 한국에 들어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한국에 정착했다가 재입북한 탈북자는 이들을 포함해 총 12명”이라면서 “이 중 2명은 다시 입국, 총 10명이 북한이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올해 들어 탈북자의 재입북 사례가 부쩍 늘어나면서 정부의 탈북자 관리의 현실적인 한계점을 노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탈북자들 입장에서 보면 정부 노력이 불충분할테고 (탈북자들이) 현실에 적응 못하는 경우도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정부 차원에서는 앞으로 탈북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맞춤형 정착 지원 문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제도개선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