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브리핑] 119 문자신고 94% ‘오보’

[국감 브리핑] 119 문자신고 94% ‘오보’

입력 2013-10-19 00:00
업데이트 2013-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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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119 신고건수는 2009~2013년 7월말 현재까지 모두 108년 8000여건으로 이 가운데 94%(101만 8000건)가 오신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19 문자 신고는 전화통화가 어려울 때 문자메시지를 통해 긴급 상황을 전달하도록 만든 것이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119 문자 신고는 2009년 16만 5000건, 2010년 23만 2000건, 2011년 34만건, 2012년 22만 5000건이었고 올해 7월 말까지 12만 4000건이 접수됐다. 지난해의 경우 잘못 신고된 건수는 20만 6333건으로 하루 평균 564건 수준이다. 강 의원은 “잘못된 신고가 많은 이유는 주머니에서 휴대전화 버튼을 실수로 누르거나 어린이 등의 취급 부주의로 기능이 작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행정 비효율이 큰 상황이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13-10-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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