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근혜 대통령이 답할 차례”…‘국정원 의혹’ 관련 朴 결단 재차 촉구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이 답할 차례”…‘국정원 의혹’ 관련 朴 결단 재차 촉구

입력 2013-10-26 00:00
업데이트 2013-10-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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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관련 서류를 살펴보고 있다(왼쪽). 지난 대선 때 박 대통령과 경쟁했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고, 박 대통령은 그 수혜자”라며 박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오른쪽).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관련 서류를 살펴보고 있다(왼쪽). 지난 대선 때 박 대통령과 경쟁했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고, 박 대통령은 그 수혜자”라며 박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오른쪽).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국정원 정치·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다시 한번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문재인 의원은 26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오일용 후보의 선거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저는 말씀을 드렸고, 이제는 대통령께서 답할 차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날 최근 성명 발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문재인 의원은 앞서 23일 작년 대선이 불공정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그 수혜자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해 ‘대선불복’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문재인 의원은 ‘대선불복’과 선긋기하려는 당 지도부의 당론과 자신의 행보가 엇갈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저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선거 지원 활동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누가 더 시민들을 잘 섬길 후보인지, 누가 믿을 만한 후보인지 이번에 화성 시민들이 잘 판단해 주리라 믿고 오일용 후보를 돕기 위해 나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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