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11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프랑스 교민 시위 관련 발언에 대해 ‘반(反) 헌법적 생각”이라고 비난하는 등 강도높게 공격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한 김 의원이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부정선거 항의집회’ 참석자들에 대해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을 겨냥한 것이다.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 그것도 국회 법사위 소속 의원이 헌법에 보장된 집회 결사의 자유를 부정하는 반(反) 헌법적 생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우 최고위원은 “오만함이 이 정도일지 몰랐다”면서 “그가 대한민국 국민을 버젓이 협박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에 피가 끓지 않는다면 국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용진 대변인도 현안브리핑에서 “미국에 본부를 둔 웹모바일 ‘미디어 토픽스’가 김 의원의 발언 기사를 링크했다”면서 “대한민국을 집회·시위의 자유조차 없고 평화로운 의사표현에 권력을 가진 사람이 눈을 부라리고 멱살을 쥐는 수준 낮은 나라로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이지안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은 파리 시위를 두고 ‘피가 끓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닐 것’이라고 했는데 피가 끓는 국민이라면 민주주의의 기본 개념조차 까먹은 김 의원의 막말에 분노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김 의원에게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한 김 의원이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부정선거 항의집회’ 참석자들에 대해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을 겨냥한 것이다.
민주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 그것도 국회 법사위 소속 의원이 헌법에 보장된 집회 결사의 자유를 부정하는 반(反) 헌법적 생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우 최고위원은 “오만함이 이 정도일지 몰랐다”면서 “그가 대한민국 국민을 버젓이 협박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에 피가 끓지 않는다면 국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용진 대변인도 현안브리핑에서 “미국에 본부를 둔 웹모바일 ‘미디어 토픽스’가 김 의원의 발언 기사를 링크했다”면서 “대한민국을 집회·시위의 자유조차 없고 평화로운 의사표현에 권력을 가진 사람이 눈을 부라리고 멱살을 쥐는 수준 낮은 나라로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이지안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은 파리 시위를 두고 ‘피가 끓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닐 것’이라고 했는데 피가 끓는 국민이라면 민주주의의 기본 개념조차 까먹은 김 의원의 막말에 분노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김 의원에게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