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대상·조건 늘어 특검 요구 더 커질 것”

전병헌 “대상·조건 늘어 특검 요구 더 커질 것”

입력 2013-12-04 00:00
업데이트 2013-12-04 10: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4일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의 대상과 조건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특검 요구와 지지는 시간이 갈수록, 날이 갈수록 더 커질 것”이라며 특검 관철을 다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한 개인정보 불법유출에 청와대 관계자가 개입된 의혹을 거론, “’채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가 청와대 공작정치라는 것이 다시 입증됐다. 특검 조건과 대상이 또 늘어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여야 협상에서 국정원개혁특위 설치에는 합의했지만 특검은 합의하지 못한데 대해서는 “특위는 형식과 내용에서 두 발짝 진전이 있었으나, 특검은 저쪽(여권)에서 단 한 치도 나가지 않겠다는 요지부동 입장이었기 때문에 반 발짝 밖에 진행을 못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들이 특검에 대해 요지부동 걸어 잠그고 있는 것이 결국 특검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상식적·합리적으로 반드시 특검을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