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13일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 후보를 지지했던 멘토들과 만찬을 갖는다.
박 시장은 당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면서 문화예술계, 학계, 법조계 등 각계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구성했다. 멘토들은 선거 때 트위터에 박 후보 지지 글을 올리거나 선거 현장에 직접 나가는 등 지원전을 펼쳤다.
정치권에서는 선거가 2년 이상 지난 시점에 만찬이 이뤄지는 것을 놓고, 박 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을 위한 지원군 관리에 나선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박 시장은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예상 후보들에게 뒤지는 결과가 나오는 등 위기감이 감지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는 모양새다.
박 시장 측은 6일 “단순한 친목 모임일 뿐”이라면서 “모든 멘토들이 참석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박 시장은 당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면서 문화예술계, 학계, 법조계 등 각계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구성했다. 멘토들은 선거 때 트위터에 박 후보 지지 글을 올리거나 선거 현장에 직접 나가는 등 지원전을 펼쳤다.
정치권에서는 선거가 2년 이상 지난 시점에 만찬이 이뤄지는 것을 놓고, 박 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을 위한 지원군 관리에 나선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박 시장은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예상 후보들에게 뒤지는 결과가 나오는 등 위기감이 감지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는 모양새다.
박 시장 측은 6일 “단순한 친목 모임일 뿐”이라면서 “모든 멘토들이 참석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3-12-07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