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새정추, 신당 창당 인재영입 박차

安측 새정추, 신당 창당 인재영입 박차

입력 2013-12-11 00:00
업데이트 2013-12-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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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위원회 구성…조광희 변호사 영입팀장 선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신당 창당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을 위한 내부 기구를 만들었다.

인사말 하는 안철수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1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 민주주의 새판짜기:합의제 민주주의를 향하여’를 주제로 열린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제2회 정책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사말 하는 안철수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1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 민주주의 새판짜기:합의제 민주주의를 향하여’를 주제로 열린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제2회 정책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추는 11일 서울 마포구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위원회 내에 ‘영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9일 첫 회의에서 새정치기획팀, 전략기획팀, 정책팀, 조직 1·2팀, 총무팀, 소통위원회 등을 두기로 내부 조직도를 짠데 이은 결정이다.

영입위원회는 김효석·박호군·윤장현·이계안 공동위원장이 협업 체제로 함께 관할하기로 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재영입을 어느 한 위원장의 책임으로 정해놓고 그 쪽으로만 연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하는 구조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입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군은 물론 신당 창당에 동참할 각계 인사를 끌어들이는 ‘스카우트팀’의 성격으로 분석된다.

영입위원회 산하 영입팀을 안 의원의 측근인 조광희 변호사가 팀장으로 이끌게된 것도 앞으로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금 대변인은 “인재영입 뿐 아니라 조직, 정책 등 모든 업무를 위원장별로 구분해서 따로 정하지 않고 서로 협업하는 ‘매트릭스’ 구조로 위원회가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새정추는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에 참여하고 있는 송호창 의원으로부터 특위 진행과 쟁점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정원 개혁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새정추는 오는 13일 3차 회의를 열며, 다음 주부터는 매주 월·목요일에 정례 회의를 갖고 신당 창당 준비작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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