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盧전대통령 불인정 발언한 적 없어”

김무성 “盧전대통령 불인정 발언한 적 없어”

입력 2013-12-12 00:00
업데이트 2013-12-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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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12일 자신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대선 불복성’ 발언을 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은 10년 전 제 발언을 마치 대선 불복이었던 것처럼 호도하면서 장하나 의원의 ‘대통령 사퇴’ 막말에 방패막이를 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한 왜곡으로 실망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003년 7월에 중국을 방문해 ‘모택동(마오쩌둥)을 가장 존경한다’고 말 한 데 대해 ‘모택동의 한국전쟁 참전으로 한반도의 통일이 좌절됐는데 어떻게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느냐’고 한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이를 대선불복 발언으로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왜곡과 정쟁에 허비할 시간에 국민을 위한 민생법안 하나를 더 함께 챙겨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지난 9일 “김 의원이 2003년 9월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지금까지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던 발언은 뭐라고 설명하겠는가”라며 양승조 장하나 의원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세를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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