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여야 합의, 법안화 못하면 국회 무용지물”

김한길 “여야 합의, 법안화 못하면 국회 무용지물”

입력 2013-12-26 00:00
업데이트 2013-12-26 14: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병헌”與, 거부하면 파국의 방아쇠 당기는 행동”

의원총회 모두 발언하는 김한길 대표
의원총회 모두 발언하는 김한길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6일 국정원 개혁과 관련, “여야 지도부가 문건으로 합의해 공표한 내용조차 법안화하지 못하면 그것은 국회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행태와 다름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그럴 때 연말국회는 대단히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 책임은 온전히 새누리당의 몫이라는 점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새누리당이 국정원 개혁을 거부하면 파국의 방아쇠를 당기는 어리석은 행동이 될 것”이라면서 “정권안보를 위해 국회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의회주의 파괴정권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오늘도 (국정원 개혁)협상이 진행 중이다. 현재는 낙관도 비관도 할 상황 아니다”면서 “지도부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