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내 사전에 ‘단독’ 찾기 어려워…추경 합의해야”

정의장 “내 사전에 ‘단독’ 찾기 어려워…추경 합의해야”

입력 2015-07-23 09:29
업데이트 2015-07-23 09: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여야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가능하면 예결위에서 서로 합의를 잘 해주길 바라고, (여당) 단독으로 (예결위서 처리)하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여야 원내대표와 당 대표에게도 가능하면 힘들더라도 밤늦게라도 꼭 합의를 봐서 넘기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정의화 사전에서 단독이라는 단어는 잘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만약 여야 합의 실패로 여당이 이날 추경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는 경우가 생긴다 해도 24일 본회의에는 상정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정 의장은 “여러 가지 상황이 (처리 시기가) 뒤로 밀리면 상당히 어려운 그런 상황”이라며 “추경은 시기가 중요하니까 기왕 할 일 같으면 조금이라도 당겨서 하는 게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조속한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