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내 사전에 ‘단독’ 찾기 어려워…추경 합의해야”

정의장 “내 사전에 ‘단독’ 찾기 어려워…추경 합의해야”

입력 2015-07-23 09:29
업데이트 2015-07-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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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여야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가능하면 예결위에서 서로 합의를 잘 해주길 바라고, (여당) 단독으로 (예결위서 처리)하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여야 원내대표와 당 대표에게도 가능하면 힘들더라도 밤늦게라도 꼭 합의를 봐서 넘기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정의화 사전에서 단독이라는 단어는 잘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만약 여야 합의 실패로 여당이 이날 추경 예산안을 단독 처리하는 경우가 생긴다 해도 24일 본회의에는 상정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정 의장은 “여러 가지 상황이 (처리 시기가) 뒤로 밀리면 상당히 어려운 그런 상황”이라며 “추경은 시기가 중요하니까 기왕 할 일 같으면 조금이라도 당겨서 하는 게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조속한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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