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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항마는 이준석…與 “보배와 같은 인물”

안철수 대항마는 이준석…與 “보배와 같은 인물”

입력 2016-01-03 16:05
업데이트 2016-01-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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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3일 “당에서 험지(險地) 출마를 요청한 분들이 우리 당에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도록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된다”며 “이들의 출마지역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을 하더라도 우리가 영입하려는 분들은 여론조사를 해보면 (다른 경쟁자보다) 상당히 앞선다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원 원내대표는 공천제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황진하 사무총장에게 우선추천지역 지정 기준의 하나로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차이가 크게 날 경우를 포함하여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당헌·당규는 우선추천지역에 대해 여성·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의 추천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판단한 지역이나 여론조사 결과 등을 참작해 추천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한 지역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원 원내대표는 최근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을 만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출마를 권유했다고 소개한 뒤 이 전 위원이 최종 결심을 하지는 않았으나 출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 전 위원은 청년들이 희망을 품게 할 새누리당의 보배와 같은 인물”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동 중인 이 전 위원이 4·13 총선에 출마하려면 14일 전까지 방송에서 하차해야 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총선 후보자의 방송출연이 금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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