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통일대박과 개성공단 폐쇄는 모순”

더민주, “통일대박과 개성공단 폐쇄는 모순”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6-02-11 11:31
업데이트 2016-02-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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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에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 강도를 높였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대박을 말했는데, 그 징검다리가 개성공단”이라며 “개성공단 폐쇄는 모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정권의 대북 정책의 한계와 무능을 드러낸 것”이라며 “북풍 전략을 씌운 선거전략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고도 했다.

 이목희 정책위의장도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발표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깊은 고려가 있었다면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 화해가 보수정권에 의해 허물어지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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