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무성 ‘野 남남갈등’ 발언, 선거용 불순언행”

더민주 “김무성 ‘野 남남갈등’ 발언, 선거용 불순언행”

입력 2016-02-17 16:47
업데이트 2016-02-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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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발언에 北 옹호한 대목 대보라” 반박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더민주에 대해 “남남갈등 조장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선거를 위한 정치공세라며 반발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무슨 근거로 한 말인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도대체 무엇이 남남갈등을 조장했다는 것인가. 김무성 대표는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기를 바란다”고 응수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당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해서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달라고 요구했고 그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 것”이라며 “김종인 대표의 발언이나 공식 논평 어디에 북한을 옹호하고 두둔한 대목이 있는지, 무슨 말꼬리를 잡았는지 (대보라)”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그렇지 않고 무슨 의도가 있어 근거도 없이 비난한 것이라면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며 “이런 정치 공세야말로 남남갈등을 조장해 선거에 이용하려는 불순한 언행”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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