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더민주 무책임함은 가히 기네스 기록감”

원유철 “더민주 무책임함은 가히 기네스 기록감”

입력 2016-02-23 09:42
업데이트 2016-02-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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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명보다 진영논리·당리당략이 더 중요한가” “더민주, 與양보에도 사실상 테러방지법 입법방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3일 테러방지법의 국회 처리 지연과 관련, “제1 야당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진영 논리나 당리당략이 더 중요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급진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뿐만 아니라 북한의 대남 테러 등 우리 국민이 테러에 노출될 가능성이 지금 그 어느 나라보다도 (크기 때문에 테러방지법 입법이) 절박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따졌다.

특히 그는 더민주를 겨냥, “무슨 염치로 이번 총선에서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지 묻고 싶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조차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더민주의 무책임한 비상식적 행태는 가히 기네스 기록감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올초부터 반테러법을 제정·시행하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외국 사례를 열거한 뒤 “다른 나라는 테러방지법을 보강하고 있다”며 “더민주는 우리 정보기관에 대테러 전담기구를 절대 둘 수 없다고 해서 새누리당은 국무총리실에 설치하는 것으로 양보했는데, 이런 양보는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테러방지법 처리를 위해 여당은 양보에 양보를 거듭했는데 더민주는 또다시 이런저런 조건을 제시하면서 사실상 입법방해를 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서는 더욱 강화하고 있는 통신과 금융정보 수집조차 못하도록 하겠다면서 발목을 잡아서 할 말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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