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3시30분 본회의장서 테러방지법 논의

여야 원내대표, 3시30분 본회의장서 테러방지법 논의

입력 2016-02-26 14:51
업데이트 2016-02-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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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인 본회의장에서 만나 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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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테러방지법안 조항 놓고 협상
여야 원내대표, 테러방지법안 조항 놓고 협상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야당의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을 진행되고 있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만나 테러방지법 조항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민주 김기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26일) 오후 3시 30분에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기로 했다”면서 “우리 당은 정 의장이 제안한 중재안을 수용할 용의가 있고, 이를 포함해 몇 가지 독소조항을 수정하기 위해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 의장은 테러방지법 중 국가정보원이 통신제한조치(감청)을 할 수 있는 사유가 ‘테러방지를 위해’라고 돼 있는 것을 ‘국가안전보장의 우려가 있는 경우 테러방지를 위해’라고 수정하는 방향의 중재안을 양당에 제시한 상태다.

또 김 대변인은 “여야의 원만한 협상을 위해, 또 북한인권법과 법사위에 계류 중인 무쟁점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외교통일위원회와 법사위원회를 개최할 것”이라 말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유의동 원내대변인은 여야 원내대표가 만난다는 점은 확인하면서도 “본회의장에서 잠시 만나 논의하는 수준이지 공식적인 지도부 회동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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