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할리 이어…허정무 전 감독도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

조훈현, 할리 이어…허정무 전 감독도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13 15:27
업데이트 2016-03-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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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등록
허정무,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등록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프로축구연맹 부총재)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3.13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이자 스타 플레이어였던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13일 새누리당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로 신청했다.

허 부총재는 이날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직접 찾아 신청서를 제출했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축구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앞으로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비례대표 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옛날처럼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생활체육도 다시 한 번(부흥) 해서 국민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부총재는 새누리당 측이 비례대표 신청을 권했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으며 “주위에서 제도권에 들어가 힘을 써줘야 되지 않겠느냐는 권유만 받았다”고 말했다.

축구계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도자인 그는 1980년 당시 네덜란드 리그의 명문팀인 PSV 에인트호번에 입단,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원조 해외파’다.

지난 1998년 첫 대표팀 감독 자리에 앉았으며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령탑을 맡아 대표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밖에 체육인 출신으로는 바둑 프로기사 조훈현 9단도 새누리당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일 시작된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는 이날 마감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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