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하주연도 예선 참가…재도전 지원자도 눈길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5’의 지원자가 9천여 명으로 시즌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엠넷이 밝혔다.

엠넷은 지난 12~13일 9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1차 예선을 진행했다며 “예선장 밖에서는 사이퍼(프리스타일 랩) 배틀이 벌어지고 응원을 온 가족과 친구, 팬들이 함께 이를 즐기며 흡사 힙합 축제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1차 예선에는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래퍼인 지투와 레디, 비즈니즈, 해시스완이 도전했고, 지난 시즌에서 활약했던 비와이, 원, 서출구, 슈퍼비, 우태운, 씨잼 등이 재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정준하와 전 쥬얼리 멤버 하주연도 도전장을 냈다.

이번 시즌에는 ‘도끼-더콰이엇’ ‘자이언티-쿠시’ ‘길-매드클라운’ ‘쌈디-그레이’ 등 4팀으로 나뉜 프로듀서들이 출연한다.

쌈디는 “‘쇼미더머니’를 통해 많은 자극을 받았다. ‘쇼미더머니’에 참여하면서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다”고 했고, 음주 운전으로 방송을 중단했다가 ‘쇼미더머니’로 복귀하는 길은 “나를 은퇴시킬 수 있는 역량 있는 래퍼를 선발하겠다”고 엄격한 평가를 예고했다.

1차 예선은 지원자들이 프로듀서 앞에서 무반주로 자작 랩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는 5월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