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두 선거구 모두 더민주 후보 우세해

경남 김해, 두 선거구 모두 더민주 후보 우세해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23 09:53
업데이트 2016-03-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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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트위터 캡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트위터 캡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의 두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경남 김해갑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민주 민홍철 의원이 44.3%의 지지율로 새누리 홍태용(41.5%)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새로 김해갑으로 편입된 전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 속한 진영읍·한림면에서는 5%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김해을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더민주 김경수 후보의 지지율이 54.5%였다. ‘천하장사’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 지지율 35.9%보다 18.6%포인트나 앞선다.

김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 후보를 압도했다. 특히 30대와 40대는 각각 65.7%, 63.4%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김해갑 752명과 김해을 707명을 대상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해 유선전화 ARS로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 ±3.6%포인트(김해갑)와 ±3.7%포인트(김해을)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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