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더민주 비례 8번 확정, 최근 공천개입 의혹에 “권한 없다” 억울함 토로

이철희 더민주 비례 8번 확정, 최근 공천개입 의혹에 “권한 없다” 억울함 토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3-23 15:31
업데이트 2016-03-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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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더민주 비례대표 8번 확정
이철희 더민주 비례대표 8번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이철희(51) 더민주 뉴파티위원장은 비례 8번으로 확정됐다.

이철희 위원장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1993년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현재 국민의당에 있는 김한길 의원의 보좌관을 거쳤다. 김대중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지난 1월 20일 더민주에 입당하며 “아주 건방진 얘기이지만 국회의원이 목표는 아니다.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친 시민이 고생한다고 아메리카노 한 잔 사주며 더 잘하라고 격려하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근 공천 개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자신의 팬카페에 “난 공천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고 장문을 글을 써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공천관리위는 총선기획단과 별도의 조직”이라며 “공관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당 당헌은 총선기획단이 공천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천관련 논의를 하는 비대위 회의에는 비대위원만 참여할 뿐 저같은 본부장들은 배석조차 할 수 없다.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정청래, 이해찬 의원의 컷오프 결정은 공관위가 내리고, 비대위가 추인한 것일뿐 저와는 무관하다. 청년 비례대표 후보 컷오프와 관련해서도 저는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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