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최고위, 공관위에 비례대표 재심 요구…유승민 결론 못내

與최고위, 공관위에 비례대표 재심 요구…유승민 결론 못내

입력 2016-03-23 13:25
업데이트 2016-03-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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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분당갑) 공천 확정 이종훈은 탈락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23일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전날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공천 결과를 재심의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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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진통’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는 공관위에 비례대표 재심 등을 요구했지만 끝내 유승민 의원 공천 여부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정회됐다.
연합뉴스
최고위는 또 공관위의 공천 심사를 마친 서울 은평을(유재길)과 송파을(유영하), 경기 화성병(우호태), 대구 동갑(정종섭), 대구 달성(추경호) 등 5개 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도 다시 하도록 의결했다.

그러나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는 여전히 결론 내리지 못했다.

공관위원인 황진하 사무총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에 대해 공천배심원단에서 재의 요구를 해 왔다”면서 “화성병의 우 후보의 경우에는 과거 범죄사실에 대한 법적 문제가 없는지 소상하게 밝혀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 사무총장은 또 “유승민 의원 안건에 대해서는 어제(22일)까지 공관위에서 제대로 논의하지 못했다”면서 “최고위는 공관위가 논의해 결과를 보고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최고위에서는 당선권인 15번을 받은 김순례(61·여)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이 세월호 참사 당시 인터넷에 부적절한 게시물을 전달한 게 논란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동서 화합을 위한 호남 출신 인사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는 지적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고위는 그동안 보류됐던 경기 분당갑 심사는 기존대로 추인해 권혁세 후보가 공천자로 최종 확정되고, 이종훈 의원은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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