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부·여당의 국정실패·경제파탄 심판”

野 “정부·여당의 국정실패·경제파탄 심판”

입력 2016-03-26 11:50
업데이트 2016-03-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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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포용적 성장” 국민의당 “민생선거 의미”

야권은 26일 오는 4·13 총선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제는 민생과 경제 이슈로 전환해야 한다”며 “경제 회생과 민생 안정을 총선 최대 화두로 박근혜 정부의 경제 파탄을 부각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지난 8년간 가계부채와 양극화 문제 등 경제가 얼마나 나빠졌는지 제대로 알리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특히 재벌 중심의 경제 체제에서 중소기업과 같이 발전하는 경제 체제로 바꾸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포용적 성장과 경제민주화를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도 “4.13 총선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정을 평가하는 ‘중간선거’, 양당 중심의 정치를 대체하는 ‘야당교체’, 국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선거’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국민의 ‘박근혜 정부 경제실정 심판’ 민심에 기초해서, ‘패권과 낡은 정치 대 국민의 삶을 챙기는 정치’를 기본구도로 삼아야 제3당으로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그동안 유권자 관심이 큰 정당들의 공천 과정에 쏠려 선거의 의미가 많이 부각되지 못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가 무너져내린 것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정확히 묻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살려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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