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끝, 총선 시작…후보 잇따른 선거사무소 개소식

공천 끝, 총선 시작…후보 잇따른 선거사무소 개소식

입력 2016-03-27 15:15
업데이트 2016-03-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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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들도 후보들 지원 사격 나서

공천을 마무리한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하면서 선거 체제 정비에 나섰다. 여야 후보들은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열면서 ‘전의’(戰意)를 다지는 모습이다. 대표들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더민주는 선거 시작과 함께 광주 민심 공략에 주력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틀째 호남에 머물면서 광주를 돌며 민심잡기에 나선다. 오전에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김 대표는 오후에는 경제살리기 광주전남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오후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뒤 광주 북구로 이동할 예정이다.
 
가장 늦게 공천 갈등을 수습한 새누리당은 내일 공천자 대회를 열고 당을 본격적인 총선체제로 전환한다.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강봉균 전 장관, 서청원, 이인제 최고위원 등 5명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당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발대식을 개최하고 20대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진다.

각 후보들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면서 당선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26일 서울 노원구 광복빌딩에서 ‘안철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오늘 오후에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청년들과 간담회 진행한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27일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분당요한성당에서 분당갑 김병관 후보와 함께 부활절미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권후보 단일화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좋은 결과를 내놓기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24일 마포을의 손혜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을 시작으로 더민주의 ’험지‘를 방문하는 등 수도권 후보 지원에 본격 나서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박민식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싸워서 이기는 것은 군인정신이고 정치는 지면서도 이기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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