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초박방 혼돈의 제주 삼국지

[총선] 초박방 혼돈의 제주 삼국지

황경근 기자
입력 2016-04-08 15:51
업데이트 2016-04-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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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제주지역 3개 선거구는 초박빙 판세가 펼쳐지고 있다.

KCTV제주방송, 제주의 소리, 시사제주, 제이누리, 제주도민일보, 헤드라인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6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도내 유권자 2400명(선거구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제주시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34.0%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더민주 강창일 후보(32.7%)와는 1.3%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9.8%,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23.5%였다.

하지만 ‘지지여부를 떠나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당선 예측조사)에서는 강창일 후보가 39.4%로 1위로 올라섰다. 2위 양치석 후보(30.6%)와는 오차범위 밖인 8.8%포인트 차이가 났다. 장성철 후보는 3.1%, 잘 모르겠다는 26.9%였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36.8%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더민주 오영훈 후보(32.6%)와는 4.2%포인트 차이였다.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5.3%,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는 0.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24.7%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부상일 46.1%, 오영훈 28.3%로 두 후보의 격차는 17.8%포인트였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41.3%, 더민주 위성곤 후보는 38.5%로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8%포인트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20.2%였다.

하지만 당선가능성에서는 위성곤 후보가 36.1%로 34.5%를 얻은 강지용 후보를 1.6%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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