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을 맞아 개최된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첫 공연이 12일 평양시내의 극장들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이름있는 국제·국내 콩클(콩쿠르) 수상자들, 관록 있는 명배우들로 구성된 예술단, 교예단들과 해외동포 예술단들은 백두산 절세위인들에 대한 만민의 다함 없는 흠모의 정을 숭고하고 아름다운 예술의 화폭으로 펼쳐보였다”고 1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러시아를 비롯 쿠바와 페루, 베트남, 스페인,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이탈리아, 프랑스, 키프로스, 몽골, 태국 대표단 등이 평양시내 봉화예술극장과 평양대극장, 동평양대극장, 모란봉극장, 김원균 명칭 음악종합대학 음악당, 평양교예극장 등에서 공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앙통신은 중국 대표단의 참가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의 보도로 미뤄볼 때, 중국이 올해 봄 친선예술축전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은 2014년 4월에는 제29차 친선예술축전에 동방가무단과 산둥성교예단을 파견하는 등 축하 공연단을 매번 파견했다.
1982년 김일성 주석의 70회 생일을 계기로 시작된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은 격년제로 진행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중국 대표단의 불참은 중국 소재 해외식당에서 일하던 북한 종업원들이 집단귀순한 사건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매번 대표단을 보내온 중국이 불참한 것은 급속히 악화된 북중 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첫 공연이 12일 평양시내의 극장들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이름있는 국제·국내 콩클(콩쿠르) 수상자들, 관록 있는 명배우들로 구성된 예술단, 교예단들과 해외동포 예술단들은 백두산 절세위인들에 대한 만민의 다함 없는 흠모의 정을 숭고하고 아름다운 예술의 화폭으로 펼쳐보였다”고 1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러시아를 비롯 쿠바와 페루, 베트남, 스페인,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이탈리아, 프랑스, 키프로스, 몽골, 태국 대표단 등이 평양시내 봉화예술극장과 평양대극장, 동평양대극장, 모란봉극장, 김원균 명칭 음악종합대학 음악당, 평양교예극장 등에서 공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앙통신은 중국 대표단의 참가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의 보도로 미뤄볼 때, 중국이 올해 봄 친선예술축전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은 2014년 4월에는 제29차 친선예술축전에 동방가무단과 산둥성교예단을 파견하는 등 축하 공연단을 매번 파견했다.
1982년 김일성 주석의 70회 생일을 계기로 시작된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은 격년제로 진행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중국 대표단의 불참은 중국 소재 해외식당에서 일하던 북한 종업원들이 집단귀순한 사건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매번 대표단을 보내온 중국이 불참한 것은 급속히 악화된 북중 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