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들이 피어싱하면 받는 처벌은? ‘충격’

북한 청년들이 피어싱하면 받는 처벌은? ‘충격’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17 15:31
업데이트 2016-04-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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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평양의 대형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광명성 4호’ 발사 관련자들을 초대해 개최한 연회에서 ‘북한판 걸그룹’인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북한 조선중앙TV가 16일 녹화 방영했다. 모란봉악단의 공연 모습이 북한 TV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공연을 취소하고 돌연 귀국한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평양의 대형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광명성 4호’ 발사 관련자들을 초대해 개최한 연회에서 ‘북한판 걸그룹’인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북한 조선중앙TV가 16일 녹화 방영했다. 모란봉악단의 공연 모습이 북한 TV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공연을 취소하고 돌연 귀국한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북한의 청년들이 피어싱과 말총머리(포니테일) 등을 하다 적발되면 강제노동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일본 매체 아시아프레스에 따르면 북한이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노동당 산하 사회단체인 청년동맹은 북한 내 복장 및 두발 등 비사회주의 풍속에 대해 적발에 나섰다.

북한에서는 여성들이 머리를 하나로 높이 묶는 포니테일을 ‘자본주의 문화’로 간주하고 단속한다. 피어싱 또한 같은 이유로 단속 대상이 된다.

단속에 적발된 젊은이들은 강원도에 위치한 6·18돌격대로 강제노동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프레스 대표는 “중앙에서 5월 당 대회까지 젊은이들이 외국의 유행을 타는 것을 통제하라는 지시가 있었을 것”이라며 “강도가 매우 센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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