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비대위원장 선출, 전국위 판단에 맡겨야”

김정훈 “비대위원장 선출, 전국위 판단에 맡겨야”

입력 2016-04-19 09:06
업데이트 2016-04-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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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큰 선거 앞두고 국민에 실망 안겨선 안돼”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9일 원유철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를 둘러싼 찬반 논란과 관련해 “22일 전국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전국위에서 위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더 갈등이 없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원 원내대표도 지도부의 일원으로 총선 패배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인제 와서 비대위원장 선출을 위해 또 다른 비대위를 구성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우리는 계파 분열로 말미암은 공천 파동으로 국민으로부터 아주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는데, 지금 임시직인 비대위원장직을 두고 다시 계파 갈등이 빚어지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면서 “내년엔 총선보다 더 큰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더는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4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 “국민은 19대 국회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냉엄하게 지켜볼 것”이라며 “경제활성화 법안과 민생법안을 최대한 처리하고, 처리하지 못한 부분은 20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총선 내내 문제는 경제라고 외치더니, 총선이 끝나자 정치적 사안부터 해결하려고 나선다면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과 진배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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