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공식일정 없어…당직 인선 등 조직개편 고민할듯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5일 “모든 기준을 국민의 민생에 두고 최우선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축제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에게 무엇을 바라느냐’는 질문에 “일하는 국회를 만들면 좋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안 대표는 다른 정당과 차기 국회의장직을 어떻게 논의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원내대표에게 물어보라”며 답을 피했다.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어린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안 대표는 소방관 체험 부스에 마련된 소화기를 직접 작동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아이들의 안전과 행복, 교육,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날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휴 중에 고향인 부산에 가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비밀 일정”이라고만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지역구 일정을 소화하고 남은 연휴 기간에는 별다른 공식일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현재 일정이 비어 있다”며 “주말께 당직 인선과 관련해서 정국 구상을 하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다른 일정이 없지만 어버이날이 있는 만큼 아버님을 뵈러 부산에 갈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