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안철수 ‘짠돌이’ 반박, 조금 볼썽사나운 일”

정청래 “안철수 ‘짠돌이’ 반박, 조금 볼썽사나운 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11 09:45
업데이트 2016-05-11 09: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청래 의원. 더팩트 제공
정청래 의원. 더팩트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1일 “하나하나 반박하는 안철수 대표의 행동은 볼썽사납다”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신율의 출발 새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자신은 ‘짠돌이’나 ‘대통령병 환자’가 아니라고 반박한 데 대해 “큰 지도자라면 이러저러한 국민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서 각론으로 하나하나 반박하는 것은 조금 볼썽사납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지금 호남에서 이번에 표를 많이 얻은 것은 여당과 연립정부, 연정하라고 한 게 아니다. 정권을 교체하라고 호남 민심이 말한 건데, 마치 정권 연장에 부역하는 듯한 태도, 이런 것부터 선이 굵게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길이지, 하나하나 비판에 대해서 일일이 대응하다보면 좀 짜잘해지지 않겠나”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는데, 본인하기 나름이겠죠, 뭐”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공천 배제됐다. 정 의원이 8월말에서 9월초에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경우 원외인사로 당 대표에 도전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