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5·18 앞두고 광주에 집결…민심잡기 경쟁

야권, 5·18 앞두고 광주에 집결…민심잡기 경쟁

입력 2016-05-17 07:11
업데이트 2016-05-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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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원내지도부 전야제 참석…기념식엔 거당적 참여

국민의당, 전북 거쳐 광주행…安, 기념식 후 소록도 방문

야권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에 집결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전야제 행사에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을 중심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건강상 이유로 이날 전야제에는 불참하고 오는 18일 기념식에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식에는 당선인 전원이 참석할 예정으로, 5·18 묘역 공동 참배도 계획돼 있다.

더민주는 지난 12~13일 광주에서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한 데 이어 5일만에 당선인 전원이 다시 광주를 찾는 셈이다.

국민의당은 이날부터 1박2일 간 당선인 전원이 전북과 광주를 찾는다.

당선인들은 이날 전북을 방문, 익산에서 원불교의 경산 장응철 종법사를 예방한 뒤 송하진 전북지사와 면담하고 민생정책에 대한 당선인 간담회를 연다. 이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유치 현장을 둘러본 뒤 광주로 내려갈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오후 6시 5·18 관련 행진과 전야제에 합류한 뒤 1박하고 이튿날에는 5·18 기념식에 참석하고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도 참배한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광주 행사 후 전남 고흥 소록도로 들어가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 한센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의당도 심상정 상임대표, 노회찬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이날 오후 6시부터 광주공원에서 5·18 광장까지 이어지는 민주대행진 행사에 참석한다.

이에 따라 5·18 36주년을 계기로 야권이 광주 민심을 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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