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36주년을 하룬 앞둔 17일 광주 남구 구동 광주공원에서 열린 추모행사에 참가한 유가족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광주 손형준 기자 ba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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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해인 2013년에 참석한 뒤로 3년 연속 불참이며, 박 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기념식에 참석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여부도 엇갈린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08년에만 참석하고 4년 동안 기념식에 불참했다.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재임기간 5년 동안 기념식에 빠짐 없이 참석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취임한 지 3년째인 2000년 처음 기념식에 참석했는데 이는 현직 대통령으로서 첫 참석이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을 앞두고 지난 13일 야2당 원내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을 강력 요구했고, 박 대통령도 국론 분열되지 않는 좋은 방안을 지시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가 기념곡 지정 불가 방침을 거듭 고수하면서 정치권에 논란이 거세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