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신임 연합사령관 접견…“北여러상황 대비 필요성 논의”

윤병세, 신임 연합사령관 접견…“北여러상황 대비 필요성 논의”

입력 2016-05-18 22:35
업데이트 2016-05-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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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보정세 복잡…외교·軍 당국 긴밀조율, 어느 때보다 중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8일 빈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군사령관을 만나 최근 북한으로부터의 안보 위협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를 신임 인사차 방문한 브룩스 사령관을 접견하고, 최근 북한의 안보 위협과 ‘북한 내 동향으로부터 야기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비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특히 현재 한반도 안보 정세의 복잡성에 비춰 외교 당국과 군 당국 간의 긴밀한 조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도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북한의 지속되는 핵·미사일 위협은 물론, 북한 내부로부터의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윤 장관은 브룩스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동맹이 북한 위협의 성격에 걸맞은 다양한 접근법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도발을 포함한 어떤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도 북한의 다양한 위협에 대비할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등 어떤 상황에서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ready to fight tonight)”이라고 확인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달 30일 신임 한미연합군사령관에 취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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