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에 美GE 엔진 장착한다

KF-X에 美GE 엔진 장착한다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6-05-26 15:28
업데이트 2016-05-26 15: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군 당국이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한국형 전투기(KF-X) 엔진으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제품을 장착하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열어 ‘GE Aviation’을 KF-X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GE는 KF-X가 장착할 엔진으로 자사의 ‘F414-GE-400’ 엔진을 제안했다. KF-X 엔진 공급 입찰에는 GE와 유럽의 엔진 제조업체 유로제트가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방사청은 지난해 8월 국내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테크윈이 참가하는 합동협상팀을 구성해 KF-X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 선정을 위한 심의를 해왔다.

 합동협상팀은 GE와 유로제트가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기술 능력과 비용의 2개 분야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했다. 기술 능력 분야는 관리, 기술, 국산화의 3개 항목으로 세분화됐다.

 GE를 KF-X 엔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한 방사청은 앞으로 GE와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다음달 중으로 GE와 KF-X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