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0대 국회 첫 워크숍…당내 현안 ‘난상토론’

새누리, 20대 국회 첫 워크숍…당내 현안 ‘난상토론’

입력 2016-06-10 07:09
업데이트 2016-06-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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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의원들 상견례…상임위원장 물밑 신경전 펼듯

새누리당은 10일 제20대 국회 첫 정책워크숍을 개최한다.

4·13 총선 참패의 후유증을 수습할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고 난 이후 당 소속 의원과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외부 비대위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첫 행사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워크숍의 구호는 ‘다 함께 협치, 새롭게 혁신’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방향에 대해 특강을 하고, 원내외 인사로 꾸려진 당 쇄신모임 ‘정치연대 플러스’의 김장수 정책위원장이 ‘20대 국회와 대선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규제개혁특별법,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사이버테러방지법과 등 국회 개원 첫날 당론으로 발의한 법안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오후에는 1시간 30분 동안 의원끼리 조를 나눠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이후 토의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계파갈등 청산방안, 무소속 탈당파의 복당 문제, 차기 지도체제 개편 문제 등 다양한 당내 현안을 놓고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원 구성 협상이 예상보다 빨리 타결되면서 상임위원장 후보군인 당내 3·4선 의원 24명이 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물밑 신경전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저녁식사 전에는 북한의 실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를 관람하고, 당 여성국이 진행하는 양성평등교육도 받는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의 마무리 발언을 듣고, 계파 청산 선언문을 낭독하고 나서 워크숍은 마무리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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