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국민의당 ‘리베이트 직격탄’에 지지율 동반급락

안철수·국민의당 ‘리베이트 직격탄’에 지지율 동반급락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13 08:54
업데이트 2016-06-13 08: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의 직격탄을 맞고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와 국민의당 지지율이 동반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수 공동대표는 리베이트 파동후 10% 붕괴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7~10일 나흘간 전국 2035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전주보다 0.9%p 오른 25.0%로 1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역시 0.9%p 오른 24.1%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안철수 공동대표 역시 주간 평균으로는 0.5%p 반등한 12.4%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7일부터 9일까지는 지지도가 꾸준히 상승하며 9일 14.4%까지 올랐으나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10일에는 10.3%로 4.1%포인트나 폭락했다. 이어 오세훈(5.9%), 박원순(5.6%), 김무성(4.2%), 이재명(3.5%), 유승민(3.0%) 등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전주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0.1%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더민주는 1.5%포인트 하락한 28.6%였다. 국민의당은 16.2%로 0.1%포인트 내렸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주간 내내 상승세를 달리다가 리베이트 의혹 보도가 확산됐던 지난 10일엔 16.0%로 전일대비 2.1%포인트 급락했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상승한 8.4%로, 5월 1주차(8.0%) 이후 5주 만에 8%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0.8%포인트 오른 37.0%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1.5%포인트 내린 58.3%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9%(총 통화 2만9299명 중 2035명 응답 완료)였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