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회·정부, 가는길 다르지 않아…더욱 대화·소통”

朴대통령 “국회·정부, 가는길 다르지 않아…더욱 대화·소통”

입력 2016-06-13 13:29
업데이트 2016-06-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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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연설 뒤 신임 국회의장단 및 여야 지도부와 환담“여야 각당 대표들께도 협력 부탁…시대적 과제 함께 잘 풀어야”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직 국민을 위한다는 기준 앞에서는 국회나 정부가 가는 길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회와 더욱 많이 대화하고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제20대 국회 개원연설을 마친 뒤 정세균 국회의장 등 신임 국회의장단, 여야 3당 지도부와 환담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20대 국회 개원을 맞아 국회를 찾아 축하 연설도 하고 이렇게 여러분들을 뵙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 국회의장 등을 향해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으신 것을 축하드리고 국민 기대에 부합하는 그런 국회를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각 당 여야 대표 여러분께도 잘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며 “이번 20대 국회는 역대 아주 최단 기간에 개원을 하게 됐다. 의장단 선출이나 원 구성도 원만하게 이렇게 마련된 것은 아마 헌정사에 좋은 선례로 앞으로도 남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이 대부분이 참 복잡하고 또 힘든 그런 문제들”이라며 “어떻게 보면 이런 것들이 시대적 과제일 수 있는데 이 시대적 과제들을 함께 잘 풀어가면서 우리나라가 다시 재도약할 수 있는 그런 튼튼한 기반을 잘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국회 (의장단과 여야 대표) 여러분들께서도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거듭 협조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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