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의혹’ 국민의당 지지도, 총선 이후 최저치

‘리베이트 의혹’ 국민의당 지지도, 총선 이후 최저치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6-17 11:46
업데이트 2016-06-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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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 국민의당 15%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 당 김수민 의원이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서울신문DB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 당 김수민 의원이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서울신문DB
20대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휩싸인 국민의당의 정당 지지도가 총선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3.1%p) 국민의당의 지지도는 15%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상승한 32%, 25%로 조사됐다.

갤럽은 “국민의당 지지도는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평균 20%를 유지해 왔다”면서 “지난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수민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뒤 당 지지도가 총선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4·13 총선 직후였던 4월 19일~21일 갤럽 조사에서는 국민의당 지지도가 25%를 기록해 더민주(24%)를 앞서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로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54%로 지난주와 같았으며, 응답자의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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