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아들 돌아오게 할 수있다면…“

이학영 “아들 돌아오게 할 수있다면…“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6-20 10:57
업데이트 2016-06-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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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묻고 다시 일어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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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서 경비행기 추락…어지럽게 흩어진 파편
무안서 경비행기 추락…어지럽게 흩어진 파편 17일 오후 3시 9분께 전남 무안군 현경면 야산의 밭에 4인승 경비행기 한 대가 추락했다. 사고로 조종사 교관과 교육생 등 탑승객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들은 무안공항에 입주한 민간 조종사교육원 소속으로, 무안공항 이착륙 훈련을 하던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6.6.17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20일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아들을 추모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 아이가 갔습니다. 상상도 못할 일을 당했습니다”라며 “대신 죽어 돌아오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는 글을 올려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 의원은 또 “돌아보니 지난 서른 해 동안 저희 부부는 하늘에서 지상에 내려보낸 왕자님과 함께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며 “눈부신 기억 가슴에 묻고 다시 일어서겠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지난 17일 전남 무안군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이 의원의 아들을 포함한 3명이 사망했다.국토교통부는 사고 경위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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