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최종입지 발표 임박 “오늘 긴급발표 가능성”

영남권 신공항 최종입지 발표 임박 “오늘 긴급발표 가능성”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6-21 08:02
업데이트 2016-06-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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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조감도.연합뉴스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연합뉴스
영남권 신공항 최종입지 발표가 이르면 오늘 긴급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탈락한 지자체에 보상책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지자체간의 갈등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을 맡은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관계자들이 이날 오전 입국했다. 신공항 문제를 담당하는 국토부 항공정책 관계자들은 발표 시기와 장소, 방식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DPi는 용역 계약에 따라 용역에 착수한 날인 지난해 6월 25일로부터 1년 이내인 24일까지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20일 프랑스 용역 관계자들이 입국함에 따라 발표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21일 용역 결과를 청와대에 보고하고 즉시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토부는 입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논란이 된 평가기준과 배점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영남권이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지지로 갈려 극심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탈락한 지자체에 대한 민심수습용 지원책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최종 입지 발표 이후에도 후유증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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