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여파로 북중 국경지대 北 주택가격 폭락”

“대북제재 여파로 북중 국경지대 北 주택가격 폭락”

입력 2016-06-27 10:30
업데이트 2016-06-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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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대북제재로 북한과 중국 간에 밀수가 중단되면서 북중접경 지대 부근 북한내 주택가격이 폭락하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 뉴포커스가 27일 보도했다.

뉴포커스는 북한 통신원의 말을 인용해 “북한 국경도시 혜산지방에서 집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압록강 부근에 자리 잡은 ‘김정숙 예술극장’ 바로 옆”이라며 “몇 달 전만 해도 20만 위안(약 3천600만원)으로 거래되던 아파트가 지금은 12만∼15만위안(약 2천100만∼2천700만원)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 대북제재로 북·중 국경지방에는 감시경비가 강화되면서 밀수가 완전히 중단됐다”면서 “이로 인해 국경지대 집 가격이 날마다 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원은 “북·중 밀수가 지금처럼 완전 중단상태를 유지하면 국경 인근 주택가격은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북한 주민들은 내다본다”고 말했다고 뉴포커스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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