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찬 행사서 인사말 하는 박근혜 대통령](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7/08/SSI_20160708141858_O2.jpg)
![청와대 오찬 행사서 인사말 하는 박근혜 대통령](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7/08/SSI_20160708141858.jpg)
청와대 오찬 행사서 인사말 하는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 오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박 대통령에게 8·15 특사를 제안했고, 박 대통령도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매우 환영할 만하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 위기와 사회 갈등, 그리고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 발생한 안보 불안 등 국민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으로, 특사가 이뤄질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분야별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사면 대상을 선정, 특사가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아직 정부가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같은 당 기동민 원내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국민의 통합을 위한 특사가 돼야 하는데, 과연 그런 특사가 될 수 있을지는 더 신중하게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일단 8·15 특사 자체는 찬성한다”면서도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중심으로 특사가 이뤄져야 하고, 경제 사범이나 정치인을 포함한 사면은 삼가야 한다”고 구두 논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