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양강도 보위부가 지난 5월 중순부터 수차례에 걸쳐 중국 지린성(吉林省) 장백현에 불법으로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7월 2일에도 보천군 압록강협동농장 봉수작업반 구간에서 도 보위부 간부들이 30여명의 노동자들을 밤 11시경에 한꺼번에 맞은편 중국 장백현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양강도 소식통은 “양강도 보위부는 광산 노동자들을 불법 도강시켜 중국 장백현 탄광에서 석탄을 캐는 일을 시키고 있다”며 “노동자들은 석탄을 캐는 대가로 매달 240위안(약 4만1천원)을 월급으로 받는다는 약속을 보위부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양강도 보위부가 불법 도강시킨 사람들은 중국 공안에 붙잡혀 송환된다 해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7월 2일에도 보천군 압록강협동농장 봉수작업반 구간에서 도 보위부 간부들이 30여명의 노동자들을 밤 11시경에 한꺼번에 맞은편 중국 장백현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양강도 소식통은 “양강도 보위부는 광산 노동자들을 불법 도강시켜 중국 장백현 탄광에서 석탄을 캐는 일을 시키고 있다”며 “노동자들은 석탄을 캐는 대가로 매달 240위안(약 4만1천원)을 월급으로 받는다는 약속을 보위부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양강도 보위부가 불법 도강시킨 사람들은 중국 공안에 붙잡혀 송환된다 해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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