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드부지 바꾸긴 쉽지 않지만 요청따라 타부지도 조사”

靑 “사드부지 바꾸긴 쉽지 않지만 요청따라 타부지도 조사”

입력 2016-08-05 09:05
업데이트 2016-08-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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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간담회서 성주내 다른 지역도 조사해달라는 요청 있었다”

청와대는 5일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포대의 성주군 내 새로운 지역 배치도 조사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박근혜 대통령 발언과 관련, “선정된 것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요청대로 다른 지역도 정밀하게 조사해 상세히 알려드리겠다는 말씀”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박 대통령과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간 간담회에서 성주군 내 다른 지역도 조사를 해달라고 하는 요청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TK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성주군민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성주군에서 추천하는 새로운 지역이 있다면 면밀히 조사 검토하고, 그 조사 결과를 정확하고 상세하게 국민께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같은 설명은 박 대통령의 발언이 사드부지 전면 재검토론으로 해석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정 대변인은 이어 “어제 간담회에서 여러 내용이 있었는데 그 내용 그대로 이해해달라”고 밝힌 뒤 “언제까지 검토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나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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