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손학규, 하산하면 일단 제3지대 머물 것”

김영환 “손학규, 하산하면 일단 제3지대 머물 것”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6-08-23 09:54
업데이트 2016-08-23 09: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7일 오전 김대중평화캠프 참석 차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찾아 모래구미해수욕장에서 발을 씻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7일 오전 김대중평화캠프 참석 차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찾아 모래구미해수욕장에서 발을 씻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정계복귀가 유력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관련, “일단 하산하면 제3지대에 머물 것”이라고 23일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YTN라디오에 나와 “(손 전 고문은) 더민주에 가서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실질적으로 제3지대에 있게 된다. 그래서 서로 힘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또 “지금 당장 국민의당에 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손 전 고문과 우리 당은 이념적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른바 야권의 ‘3자구도 필패론’에 대해 “지난 총선을 통해 무너졌다”면서 “국민들은 그런 논리에 식상해 있다”고도 했다. 또 “야권통합이라는 단선적이고 오래된 경로의존성으로는 통합하고도 승리하지 못하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