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협서 8억5천만원 대출…일부 부동산 구매에 유용”

“김재수, 농협서 8억5천만원 대출…일부 부동산 구매에 유용”

입력 2016-08-26 13:22
업데이트 2016-08-26 13: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철민 “농협 대출 문턱 높은데, 지탄받아 마땅”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26일 김재수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가 농협은행으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아 그중 일부를 부동산 구매 용도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농협은행에서 가계일반자금대출(3건) 용도로 4억 9천만원, 주택자금대출(1건) 명목으로 3억6천만원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총 8억5천만원의 대출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이 중 주택자금대출뿐 아니라 가계일반자금대출 명목으로 대출받은 1억4천만원도 아파트 신규매입자금으로 유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농민에게는 농협의 대출 문턱이 높게 느껴지지만, 농촌·농민·농업을 위해 직무를 수행할 농림부 장관 후보자가 농협의 대출금을 8억5천만원이나 지원받았고 이 중 상당 액수가 부동산 구매자금으로 활용됐다면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